요추부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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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수핵 탈출증(HNP)
추간판 수핵 탈출증(HNP)은 굳어진 수핵이 약해진 섬유륜을 밀고 돌출되거나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척추강으로 수핵의 일부가 빠져나오는 병리현상을 말한다. 추간판은 여러 방향으로 탈출될 수 있으나
후측방이나 후중앙으로 탈출하였을 때 신경근을 압박하여 증상을 일으킨다.
주로 요추부(lumbar spine)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글 황연명(뉴스타트병원 물리치료실장)
일러스트 권예원
진단 및 치료선택
허리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그리고 특별히 하지둔부의 뻐근한 느낌이나 저린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의 전문의를 통해서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통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X-ray나 MRI 촬영이 도움이 되는데 특히, MRI는 연부조직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어서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방법이다. 치료방법은 전문 의료인과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상의하고 결정해야한다. 수술이 무조건 적합하기 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방법들(주사치료, 견인치료, 재활운동치료, 약물요법 등)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보고 최후적으로 수술적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속의 요통 및 자세 관리방법
한 자세로 오래 있기보다는 1-2시간마다 잠깐씩 휴식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꿔야 한다.
무거운 것을 들 때는 되도록 허리보다는 무릎을 이용해 펴면서 일어난다. 앉아있거나 서있을 때는 허리를 반듯하게 펴야되고 허리를 비틀면서 동시에 똑 바로 펴는 동작은 좋지 않은 자세이다.
습관적으로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지 않아야 하고 가정일이나 작업환경 중에 적절한 높이의 작업대나 책상을 사용하도록 한다.
자신의 자세에 대한 주변 사람의 말을 들어보거나 자신의 자세를 거울을 이용해 체크하는 등 평상시 자신의 자세를 모니터링 해보는 것도 좋다.
요추 운동 방법
바로 누운 자세 1
양측 무릎을 세우고 요추부위에 수건을 말아서 밑에 댄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등으로 아래쪽 바닥의 수건을 힘껏 누르면서 10-20초간 유지하기를 반복한다.
바로 누운 자세 2
양측 무릎을 세우고 양팔을 바닥 양측으로 V자 모양으로 약간 벌린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부분을 위로 들어 올려 10-20초간 유지하고 천천히 내리기를 반복한다.
바로 누운 자세 3
윗몸 일으키기 동작처럼 양측 무릎을 세우고 복부에 힘을 주면서 머리와 가슴부위를 무릎 쪽으로 약간 들어 올려 10-20초간 버티는 동작을 반복한다.
엎드린 자세 1
허리의 힘을 이용하여 양팔과 가슴을 약간 들어 올린 자세를 유지한 채 10-20초간 버티고 천천히 내린다.
엎드린 자세 2
한쪽 팔을 위로 들어 올리고 동시에 가슴을 약간 들고 요추부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10-20초 유지한다.
옆으로 누운 자세
아래쪽 허리에 베개를 받친 다음 한 사람이 골반부를 고정하듯 잡아준다. 환자는 옆구리의 힘으로 상부 체간을 위로 올린상태에서10-20초간 유지하기를 반복한다.
운동 시 주의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