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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01 | 유수암 휴게소의 화려한 변신, 1950 하우스

by thebom posted Aug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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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암 휴게소의 화려한 변신

1950 하우스

Magic Comes to Yusuam Rest Stop

1950 House

 

 

 

66.png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매월 첫째·셋째주 화요일 휴무 (7,8,9월 휴무 없음)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023 

문의 070-4247-1950 주차공간 여유있음 

대표메뉴 블랙버거,보리버거

 

Business Hours 10:00 A.M. - 8:00 P.M. 

Off Days First and third Tuesdays except from July to September 

Address 1023, Yusuam-ri, Aewol-eup, Jeju-si, Jeju-do 

Phone Number 070-4247-1950 Parking Space Ample 

Bestsellers Black burger, barley burger

 

-

 

차들이 내달리는 도로 한복판에 휴계소 이정표를 연상케 하는 기다란 간판을 찾았다면, 1950하우스를 제대로 찾은 거다. 여기가 정말 음식점이 맞나? 하는 의심은 일단 접어두고 가게에 들어서면 은은하게 감싸는 백열등의 온기와 침샘을 자극하는 햄버거 패티 향기가 먼저 반길 것이다.

유수암 휴게소에 터를 잡은 1950하우스는 지난 2011년부터 4년 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왔다. 자동차가 없다면 찾아오기 힘든 위치에 있음에도, 이곳 주말에는 늘 손님이 넘쳐난다. 흔히 패스트푸드(Fast food)라고 일컬어지는 햄버거에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 식사대용으로도 무리 없이 만드는 것은 1950하우스의 소신이자 고집이다. 1950하우스의 대표메뉴인 블랙버거와 보리버거 또한 제주한 흑돼지로 만든 수제 패티와 함께 직접 선별한 싱싱한 채소가 큰 특징이다. 대부분의 재료는 별도의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주농장과 흑돼지 전문 취급점 등에서 직접 받아오기 때문에 가격도 합리적이다. 단품은 6~7천 원 대며, 감자튀김, 윙봉, 음료수 등이 포함된 세트는 1만 3~4천 원대다. 1950하우스 이재현 대표는 “청정 지역 제주를 기반으로 건강한 햄버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웰빙버거에 포커스를 맞추었다고 보면 된다” 고 설명을 덧붙였다.건강함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1950하우스의 특징이다. 주말이면 가족단위의 많은 고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고된 여행길 중 우연히 찾게 된 반가운 휴게소처럼, 1950하우스는 정겨움을 선사한다. 이재현 대표는 고객들이 휴게소 개념으로 편안하게 쉬었다가 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정성이 깃든 햄버거와 여유로움, 패스트푸드 에서는 느낄 수 없는 느긋함이 1950하우스 에는 만연하다.

마지막으로 이재현 대표는 “직원들 또한 식사대용으로 1950하우스의 햄버거를 자주 먹는데, 내 가족이나 내가 먹는다고 생각하면 더 열심히 만들게 되는 것 같더라” 며 믿고 먹을 수 있는 햄버거를 만들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는 휴게소처럼, 고객이 언제 들러도 부담 없는 1950하우스 만의 소신이 기대되는 바이다.

 

Look for a sprawling sign that seems to signal a rest stop coming up on the busy road and you know you’ve found 1950 House. It looks nothing like your run-of-the-mill restaurant, but rest assured that the soft warmth of incandescent lights and the mouth-watering smell of sizzling hamburger patties will more than allay your fears once you step inside. 1950 House has been located at Yusuam Rest Stop since 2011, and it has no plans of going anywhere soon. It’s hard to get to 1950 House without a car. Even so, the restaurant is always packed during the weekends. Here, fast food is transformed into a labor of love complete with black pork patties and fresh vegetables. There’s no way the staff at 1950 House is letting you walk out the door with anything less than a hearty meal tucked underneath your belt. If you’re at a loss as to what to order, the black burger and barley burger come highly recommended. Believe it or not, it gets even better. Most of the ingredients supplied to 1950 House come straight from the producers without going through separate distribution channels. This translates into prices that are as affordable as the food is filling. Burgers weigh in between 6,000 to 7,000 won, and for anything between 13,000 to 14,000 won, you get the full combo of a burger with fries, wings, and a soft drink. 1950 House representative Jaehyun Lee says, “We wanted to make healthy hamburgers from the best that the clean environment of Jeju has to offer. These are definitely well-being burgers.” Healthy eating is a priority at 1950  House, and the burgers on the menu reflect that sense of focus in their all-around appeal. On weekends, customers of all ages--often with their families in tow--gather at the joint to enjoy its friendly atmosphere, almost as they would at a rest stop halfway through a long, hard journey. In reality, a rest stop isn’t far from what Jaehyun Lee hopes to provide his customers along with quality burgers and long-lasting relaxation. 1950 House is home to anything but the hustle and bustle of a fast food chain. “Our employees eat the same hamburgers they serve,” says Lee. “You tend to make sure you cook up only the very best if you know that it’s food for you and your family.” Count on 1950 House for its tireless dedication to quality and reliability, and for the welcome that will always be waiting for anyone who walks through the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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