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업기술센터, 굿팜사이버농업연구회와 진행하고 있는 예산 농업 스토리텔링사업 중 농가 역량강화 교육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7차 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예산 농가분들의 엄청난 열정을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7시라는 늦은 시간에 시작된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25분 정도가 출석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게다가 낮 시간의 고된 일에도 불구하고 한 분도 조는 분들이 없었단 사실에 또 다시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튜디오블룸의 농가역량 강화 교육의 포인트는 현장성과 참여입니다. 지역에서 많은 교육들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지역 실태와 전혀 상관없거나 현실에 맞지 않는 딱딱한 이야기를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스튜디오블룸은 교육을 진행할 때 농가분들이 현실에 바로 적용할 수 있고, 평소 궁금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드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듣기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스토리텔링을 준비해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역량’이 강화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는 사실. 다양한 분야를 하나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화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만듭니다. 게다가 회사의 대표님부터 사장님, 이사님, 실장님 총 출동!
교육 프로그램 :
1차 - 마케팅과 브랜드 이해하기, 2차 - 스토리텔링이란?, 3차 - 스토리텔링 농가 발표, 4차 - 농가에서 필요한 디자인과 사진, 5차 -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 6차 - 공간 활용과 마케팅, 7차 - SNS 활용법
스튜디오블룸이 교육을 한다고 예산을 찾아 갔지만, 오히려 농가분들의 열정에 더 많은 것을 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사과와 지역 농산물을 잔뜩 챙겨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예산 스토리텔링 사업의 마지막 과정인 농가상세페이지 작업만이 남아 있네요. 스튜디오블룸의 다음 작업도 기대해주세요~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파이팅이 되더군요.
사실 교육을 했다고 하지만 당장 무엇을 하거나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전에 나 보다는 좋아졌다는 겁니다.
이렇게 조금씩 앞으로 가다보면 분명 좋은 시간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계속 계속 전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