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맥퀸 감독의 영상미학이 폭발하다!

뜨겁고 아름다운 영화 <헝거>

3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국내 언론과 평단뿐만 아니라 관객의 폭발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헝거>가 영국을 대표하는 비쥬얼 아티스트 출신 스티브 맥퀸 감독의 대담한 영상 미학이 강렬한 여운을 전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입/배급: 오드(AUD) ㅣ 감독: 스티브 맥퀸 ㅣ 주연: 마이클 패스벤더)

현대미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터너상과 대영제국훈장 수상자

스티브 맥퀸 감독의 충격적 데뷔작 <헝거>

영화사에 길이 남을 롱테이크씬과 감각적 미장센, 대담한 영상미학!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투쟁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제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한 전세계 30여 개 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헝거>는 “이토록 대담하고 인상적인 데뷔작은 본 적이 없다_타임아웃 뉴욕”, “반드시 기억해야 할 데뷔작_무비 메트로폴리스”, “스티브 맥퀸 감독의 도발적이고 용감한 재능_타임즈 UK”, “스티브 맥퀸 감독의 연출은 영화의 날 것 그대로의 본능적 세계를 명확히 드러낸다_뉴 스테이트먼” 등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스티브 맥퀸 감독을 단숨에 신예 거장으로 만든 작품이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영국의 테이트 갤러리를 비롯한 뉴욕의 구겐하임, 파리의 퐁피두센터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만큼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으며 현대미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터너상과 대영제국훈장까지 수여 받은 비쥬얼 아티스트였다. 그는 데뷔작 <헝거>에서 아일랜드 독립 분쟁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보비 샌즈’의 옥중 단식 투쟁을 대담하게 그려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관객들로 하여금 극중 인물들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똑같이 경험하도록 하는 감각적 연출을 선보였다. 또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단식 투쟁을 감행한 아일랜드공화국군 보비 샌즈를 통해 자유가 목숨보다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감상주의를 배제한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한다. 이러한 연출은 24분간의 원테이크 촬영으로 완성된 16분간의 롱테이크 장면으로 정점을 찍는데, 단식을 결심한 보비 샌즈와 그를 설득하려는 도미니크 신부의 불꽃 튀는 대담이 이어진다. 무려 영화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이 장면은 절제 후 폭발하는 감정의 홍수를 경험하게 하며 극적 여운을 전한다. 둘 중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그저 응시한 채 카메라를 비추는 이 장면은 아이러니하게도 신념에 대한 가장 뜨거운 울림을 선사한다. 이처럼 <헝거>는 비쥬얼 아티스트 출신다운 스티브 맥퀸 감독의 천재적 재능이 돋보이는 놀라운 연출로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쥔 신예 거장 스티브 맥퀸 감독의 충격적 데뷔작 <헝거>는 3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