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아그대 지친 하루 기대고 싶은 날엔저녁놀 아름다운 강가에 서서묵묵히 빛 밝혀 세상을 지켜 낸태양보다 값진 어제를 바라다 보자.그대 지나온 시간 보석처럼 빛나강물 위에 소리 없이 흐르고지는 하늘 가득 고운 피땀으로붉은 석양 수놓을 때무거운 어깨 새 등을 타고 날아가리오늘을 사는 이유 서러워쏟아진 눈물 강둑을 메워도불어나지 않고 흐르는 강물바람도 잠든 이 저녁에그대, 밝은 내일 또 꿈꾸어 보자.함께 저물어도 슬프지 않을아름다운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