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맞서 싸우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빨리 죽는다
-알렉시스 카렐 박사-
오래 전 뉴욕에서는 2명이 천연두로 죽었다. 그로 인해 예방 접종 홍보를 대대적으로 한 적이 있다고 한다. 800만 명 중 2명이 죽었다. 하지만 미국인 10명 중 1명이 걱정과 정서불안으로 인해 신경쇠약에 걸린다는 점을 경고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궤양은 식생활 습관 때문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좀 먹는 걱정 때문에 걸린다"라고 '신경성 위장 장애'의 저자 조셉 F. 몬테뉴 박사는 말한다.
관절염의 세계적 권위자 러셀 L. 세실 박사는 관절염을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요인 네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결혼의 파경
2. 경제적 곤란과 슬픔
3. 외로움과 걱정
4. 오랫동안 지속되는 후회
걱정을 많이 하면 이도 썩는다고 한다. 윌리엄 I. L. 맥고닐은 "근심이나 걱정, 초조함 등과 같은 불쾌한 심리상태는 인체의 칼슘 균형을 파괴하여 치아의 부패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30만 명 이상의 미국군이 전사했다. 하지만 그 기간동안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미국인은 무려 200만 명에 달한다. 그 가운데 100만 명은 그심과 긴장으로 인한 심장 질환자 들이다.
소르는 '월든'이라는 불멸의 작품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나는 인간이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삶을 고양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그 마음 든든한 사실을 알고 있다... 만약 자신이 꿈꾸는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성공을 이루게 될 것이다."
나는 여섯 명의 충직한 하인을 거느리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그들이 가르쳐 준 것이다.) 그들의 이름은 무엇, 왜, 언제, 그리고 어떻게, 어디서, 누가이다. -루드야드 키플링-
문제 해결의 3가지 기본 단계
1. 사실을 확보한다.
2. 사실을 분석한다.
3. 결론에 도달한다.- 또한 그 결론에 근거하여 행동한다.
모든 자료를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걱정은 지식의 빛 속에서 증발해 버리고 만다.
그러나 걱정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그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는 팁이 있다.
첫째, 사실을 수집할 경우에는 나의 문제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심부름을 대신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라. 그렇게 하면 나 자신의 감정을 배제할 수 있다.
둘째, 사실을 수집할 때 내 쪽이 아니라 상대편 변호사의 관점을 유지하라. 즉 나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 나의 희망을 깨뜨릴 사실, 내가 맞대면하고 싶지 않은 모든 사실을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라.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언가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결론을 실천에 옮기지 않는다면 사실수집이나 분석 따위도 한낱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한다.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천만이 남았다면,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과 불안은 깡그리 무시해 버려도 좋다."
돌아보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마라. 과정을 다시 생각해 보며 망설여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의심하면 회의가 생길 뿐이다. 결코 뒤를 돌아보지 마라.
지금 자신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져봐라.
1. 내가 지금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가?
2. 거기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3. 내가 취하고자 하는 행동을 적어보라.
4. 나는 언제 그 행동을 시작하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