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좋게 만드는 약이 등장할 것인가.
지난 5일 빌트 등 독일 언론에 보도된 한 실험이 영어권 사회에도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의 과학자가 ‘항 아둔 알약 anti-stupidity pill’을 쥐를 대상으로 동물 실험을 했다는 것.
베를린에 위치한 한 분자 유전학 연구소의 한스 힐거 로퍼스 교수(사진)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일어나는 과잉활동을 억제함으로써 단기 기억력을 안정화시키고 주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 약을 개발해, 과일 파리와 쥐를 상대로 실험을 벌였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과학자는 쥐와 파리에게서 단기 기억 손실 현상이 사라졌다고 실험 결과를 밝히면서, 이번 알약 “세계 최초의 멍청함 방지 알약"이라고 소개했다.
화제의 과학자는 또 다른 독일 언론(berlinonline.de)과의 인터뷰에서 아둔함은 유전적 문제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치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언론에 따르면 독일인의 경우 6백만명 정도가 IQ 80 이하라고.
한편 몇 해 전 오스트리아의 빈 대학의 세계 50개국 국민의 IQ 평균치를 연구한 적이 있는데 한국인의 평균 IQ는 106으로 홍콩 (107)에 이어 세계 2위였다. 3위는 싱가포르였고 4위는 일본 그리고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5위(102)였으며 미국은 98로 20위 밖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