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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Journal

자유롭게 피어나기...
  1. Volume 05 | 김준수와 만든 제주의 푸른 밤, 벚꽃색깔 추억

    ─ 글로벌 팬미팅  'XIA와 봄, 그리고 향기' 현장  지난봄, 토스카나호텔에서는 김준수 씨가 팬들을 위해 직접 마련한 아주 특별한 시간이 연출됐습니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 글로벌 팬미팅 ‘XIA와 봄, 그리고 향기’가 그것이죠. 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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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olume 05 | 유희가 있는 유채밭에서

    계절도 어떤 면에선 소모품인 것이다. 엷고 고운 분홍이 가면 노랑이 오고 그다음으론 초록이 온다. 그리고 어김없이 붉은색이 주를 이루고 그 끝은 순백의 색으로 마무리되는 식이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가 단순한 소모만은 아닌 이유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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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Volume 05 | 보편적 바다, 금능으뜸원해변

    바다를 좋아하는 일은 토요일 오후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보편적인 일이다. 수영을 즐겨 하는 이들은 물론이요, 발을 담그는 것조차 무서워하는 이들 역시 바라보는 식으로 바다를 좋아한다. 그곳에 가면 어느 것에도 닿지 않은 공기를 맡을 수 있다.  곧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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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Volume 05 | 존재의 독창성 '모퉁이 옷장'

    색(色)은 존재의 독창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유능한 도구라 생각한다. 비단 사람의 일만은 아닐 것. 건물 외벽을 두른 쨍한 청록과 와인색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 모습이 꼭 사랑스러운 색감에 취하는 웨스 앤더슨의 영화에 나올 것만 같다. 어떻게 보면 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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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Volume 05 | 음악 감상실 '제주소년블루스'

    아무리 척박하고 쫓기는 일상일지라도 열심히 사랑하는 일만큼은 까먹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잊고 지내던 장소의 공기를 떠올리게 되는 것. 평범한 일상들이 가장 큰 형태의 행복에 비등이 견주어지는 것. 음악을 듣는다는 건 그런 것. 동굴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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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Volume 05 | 저는 ‘취미’를 기재하는 란엔 언제나 독서라고 적어 넣는 젊은이었어요

    어떤 형태로 간직되었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되어 나타나는 현상. 그것이 기억이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잊은 지도 모른 채 잊고 지내는 기억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그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에 대해. 모두 특정한 상황이나 물건 혹은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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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Volume 05 | 선으로만 그린 그림

    손으로든 몸으로든 무언가를 그린다는 건 가장 원초적인 행위 중 하나다. 문자가 있기 훨씬 전부터 인류는 그려왔다. 그것이 가능했던 건 부연 설명 없이도 감정의 공유가 가능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느끼고 본 것을 표현하고, 그것을 나와 취향을 같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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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Volume 05 | 땅끝이야기5

    파푸아의 원주민들은 전통을 부끄러워하고 불편해한다. 그들의 문화와 전통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 그들은 관광객을 위해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과한 행동과 소리를 낸다. 생필품은 관광 상품으로만 존재한다. 도시로 나간 자식의 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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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Volume 02 | MUSIC, 버벌진트 가을냄새

    그 가을, 노래가 분다 버벌진트의 가을냄새 버벌진트 에디킴 노래, 버벌진트 작사 작곡 작년 가을에 발매된 에디킴(Eddy Kim)과 버벌진트(VerbalJint)의 듀엣곡. 가을냄새와 함께 찾아오는 지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한껏 표현한 곡으로 한 편의 이야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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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Volume 02 | 비건푸드, 토마토 비빔국수 & 단호박구이

    단호박구이 단호박 하나가 알차게 담겼다. 담백하고 고소한 단호박 본연의 맛에 계피가루와 꿀이 더해져 달콤한 매력을 선사한다. 바삭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마치 초승달을 먹는 기분이다. 토마토 비빔국수 토마토와 국수가 만나 정갈하고 건강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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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Volume 01 | 땅끝이야기 1

        땅끝이야기 1 짧은 머리털’ 파푸아 Papua ‘승리의 뜨거운 땅’ 이리안자야 Irian jaya     코떼까와 비키니 원시와 도시문명 인도네시아 동쪽끝자락, 숨 막힐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정글, 정글사이를 뱀처럼 흐르는 강들, 벌목과 화전의 연기가 피어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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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Volume 01 | 범람하는 커피시장, 한국최초의 다방과 진화

    범람하는 커피시장, 한국최초의 다방과 진화 2014년 미국 디지털 매체 쿼츠QUARTZ 발표에 따르면 국가·도시별 매장 수와 매장분포도를 인용한 결과 63개국 중 스타벅스 매장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곳 대한민국 서울(284) 이다. 이는 스타벅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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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Volume 01 | 어떤 날, 제주 카페에서 즐기는 디저트와 여유

    느림의 미학 살롱드라방 살롱드라방의 시간은 느리다. 널찍하게 떨어진 테이블과 곳곳에 마련된 인테리어 소품들 사이로 한적함이 흐른다. 이곳의 여유로움에는 꾸미지 않은 고유한 매력이 살아 숨 쉰다. 킨포크 라이프에 대한 동경 미국 포틀랜드의 라이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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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Volume 01 | 비건푸드, 따뜻한 메밀국수 & 치아퀴노아살사

    따뜻한 메밀국수 쌉쌀한 면발과 채소로 우려낸 국물의 조화는 항상 입맛을 자극한다. 간단한 조리법으로 천연 감칠맛을 낸 정직한 차림은 소박하지만 따뜻한 맛을 낸다. 치아 퀴노아 살사 침샘을 자극하는 레몬의 산미는 여름철 저하된 식욕을 돋우고,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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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Volume 03 | 가로선과 세로선의 다채로운 교차, CHECK

    CHECK 가로선과 세로선의 다채로운 교차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체크 아이템. 격자무늬라고도 불리는 체크는, 옛날부터 건축물 장식이나 돌방석의 무늬에 사용되었고 민족의 전해져 내려오는 모티프나 무늬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유행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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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Volume 03 | MUSIC, 재주소년 귤

    말을 하지 않아도 편한 친구가 있다. 우린 늦은 오후에 만나 차분한 빛이 예쁘게 드는 커피숍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책을 읽고 그 친구는 음악을 들었다. 어쩌다 친구가 내게 말을 건네었다. “넌 평생 한 곡만 들어야 한다면 어떤 노랠 들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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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Volume 03 | 비건푸드, 퀴노아포리지 & 치아씨드강정

    퀴노아포리지 퀴노아와 두유가 만나 부담 없고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한다. 혀끝에 잔여 하는 여리고도 담백한 맛이 인상적이다. 나미막이 얹어진 블루베리는 그 맛을 더한다. 치아씨드강정 그 모습이 참 정갈하다. 치아씨드와 그 친구들이 모여 깊은 고소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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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Volume 03 | 땅끝이야기

    땅끝이야기 3 이리안자야 5000km, 열대우림의 산과 강이 만든 타임 슬립 인류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지 이리안자야(Irian Jaya). 40만 평방킬로미터에 이르는 정글, 해발 5,000미터를 넘나드는 산봉우리들이 좌우로 펼쳐진 마오케산맥(Maoke Mts)이 동서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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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Volume 03 | 천샤의 미소

    말라 버린 심장을 적시는 ‘꽃’의 의미 지난 4월, 김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6년 만에 지상파 음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자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은 물론, 일반 대중도 큰 관심을 보였다. ‘테이크 마이 핸드(Take My Han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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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Volume 03 | 흩어진 기억의 파편들, 제주의 시장

    어릴 적엔 해가 쨍한 토요일 오후면 늘 엄마를 따라 시장엘 따라나서곤 했다. 꽃내음 밴 시장입구를 지나 아홉 걸음쯤 크게 걸으면 나오는 익숙한 가게가 있었다. 주인아주머니는 언제나 뒤늦은 점심밥을 모락모락 짓고 계셨다. 엄마는 아주머니와 평범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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