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겨울철 내 피부는 안녕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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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관리 안티에이징
자외선에 시달리며 매일같이 거울을 들여다 보며 기미나 잡티는 없나 노심초사하던 기억도 희미해 지기 시작하는 계절,
지난 호에서 겨울을 대비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한 바 있으나 이제 더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글 이현행(삐땅기 의원 해외 마케팅 팀장)
일러스트 권예원
뜨거운 태양이 오래된 연인처럼 날 더 이상 뜨겁게 바라보지 않는다 해도 그 열정의 흔적은 피부에 그대로 남아있다는 걸 기억하자! 작렬하는 태양이 식어졌다고 자외선 차단에 소홀히 하다간 큰 코 다칠 위험이 있다. 더 이상 기미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되겠지만 자외선의 또 다른 역할(?)인 주름 생성을 막을 기회를 놓쳐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 건 찬바람이 불어서도 아니고, 두터운 옷을 꺼내 입을 때도 아닌, 내 피부가 더 이상 매끈하지 않고 거칠어 지면서 각질이 일어날 때 즉, 노화가 시작될 때이다.
겨울을 노화를 대비하는 올바른 피부미인의 자세를 알아보자.
Tip 1. 하루에 물 8잔 이상 마시자 몸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수분! 건조한 얼굴 피부 뿐 아니라 몸 또한 절대적으로 수분이 필요한 시기가 겨울… 평소보다 좀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해야 바디 스킨도 가꿀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Tip 2. 메마른 피부에 수분 공급 세안 직후 수분이 공기 중으로 달아나기 전에 즉, 클렌징 후 바로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는 사실!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 때 즉각적으로 수분 에센스와 오일로 보습에 힘쓸 것.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야 꿀피부로 거듭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것.
Tip 3. 실내 습도 유지하자 실내의 적정 습도는 40~60%이라 하지만 겨울엔 40%미만으로 떨어질 뿐 더러 건조한 대기로 인해 피부 속은 그야말로 초비상 상태가 된다. 실내 환기와 적정 습도로 쾌적한 실내를 가꾸는 것도 피부를 지키는 한 방법이다.
Tip 4. 자외선 차단제 챙겨 바르기 겨울이라 해서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앞서 말했듯이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주름 생성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특히 눈가와 입가의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두께가 1/5 밖에 되지 않으므로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 되면 주름이 훨씬 빨리 생길 수 밖에 없으므로 역시나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이다.
Tip 5. 마사지와 마스크 팩으로 건강한 피부 가꾸기 건조한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올바른 마사지이다. 마사지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의 결대로 부드럽게 문지르는 것이다. 이것은 화장품을 얼굴에 바를 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피부의 결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에서 위로 관리를 해 주어야 주름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 마스크 팩은 일주일에 1~2회가 적당하다. 각질 제거와 함께 마스크는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재생을 돕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적절한 마스크를 사용하는 건 기본 상식! 마스크는 15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노폐물 제거 마스크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열린 모공 속으로, 빠져 나왔던 노폐물이 다시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외선 차단과 유수분 밸런스이다. 이 두 가지를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망가진 피부를 복구하는 시간과 노력이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실수는 이제 그만 하고 올바른 피부이해로 건강한 겨울피부를 가꾸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