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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談

자유롭게 피어나기...

문서 (112)

  • Volume 05 | 보편적 바다, 금능으뜸원해변
    바다를 좋아하는 일은 토요일 오후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보편적인 일이다. 수영을 즐겨 하는 이들은 물론이요, 발을 담그는 것조차 무서워하는 이들 역시 바라보는 식으로 바다를 좋아한다. 그곳에 가면 어느 것에...
    thebom | 2016-09-01 12:08 | 조회 수 773
  • Volume 05 | 오후의 일기, 가파도
    모든 일이 그렇겠지마는 글을 쓰는 일 역시 지나치리만큼 감정의 영역이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 하나로 하루가 채워지는 날이 있는가 하면, 연필을 쥐는 행위 자체가 싫증나는 날도 있다. 그런 날엔 차라리 글을 쓰...
    thebom | 2016-09-01 12:04 | 조회 수 557
  • Volume 05 | 존재의 독창성 '모퉁이 옷장'
    색(色)은 존재의 독창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유능한 도구라 생각한다. 비단 사람의 일만은 아닐 것. 건물 외벽을 두른 쨍한 청록과 와인색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 모습이 꼭 사랑스러운 색감에 취하는 웨스 앤더슨의 ...
    thebom | 2016-09-01 11:58 | 조회 수 864
  • Volume 05 | 음악 감상실 '제주소년블루스'
    아무리 척박하고 쫓기는 일상일지라도 열심히 사랑하는 일만큼은 까먹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잊고 지내던 장소의 공기를 떠올리게 되는 것. 평범한 일상들이 가장 큰 형태의 행복에 비등이 견주어지는 것...
    thebom | 2016-09-01 11:53 | 조회 수 943
  • Volume 05 | 어릴 적 나의 꿈은 문구사 집 딸이었다 '여름문구사'
    방과 후 집에 돌아와 간식을 먹으며 학습지 몇 장을 푸는 걸 빼곤 특별한 일정 하나 없던 유년시절. 문구사가 가지는 의미는 더없이 특별했다. 동네 친구들과 암묵적으로 약속한 만남의 장소이자, 집 열쇠가 없는 날...
    thebom | 2016-09-01 11:48 | 조회 수 884
  • Volume 05 | 저는 ‘취미’를 기재하는 란엔 언제나 독서라고 적어 넣는 젊은이었어요
    어떤 형태로 간직되었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되어 나타나는 현상. 그것이 기억이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잊은 지도 모른 채 잊고 지내는 기억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그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에 대...
    thebom | 2016-09-01 11:39 | 조회 수 666
  • Volume 05 | 선으로만 그린 그림
    손으로든 몸으로든 무언가를 그린다는 건 가장 원초적인 행위 중 하나다. 문자가 있기 훨씬 전부터 인류는 그려왔다. 그것이 가능했던 건 부연 설명 없이도 감정의 공유가 가능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느끼고 본 것...
    thebom | 2016-09-01 11:24 | 조회 수 551
  • Volume 05 | 땅끝이야기5
    파푸아의 원주민들은 전통을 부끄러워하고 불편해한다. 그들의 문화와 전통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 그들은 관광객을 위해 전통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과한 행동과 소리를 낸다. 생필품은 관광 상품...
    thebom | 2016-09-01 11:06 | 조회 수 483
  • Volume 02 | MUSIC, 버벌진트 가을냄새
    그 가을, 노래가 분다 버벌진트의 가을냄새 버벌진트 에디킴 노래, 버벌진트 작사 작곡 작년 가을에 발매된 에디킴(Eddy Kim)과 버벌진트(VerbalJint)의 듀엣곡. 가을냄새와 함께 찾아오는 지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
    thebom | 2016-03-03 15:35 | 조회 수 1956
  • Volume 02 | 비건푸드, 토마토 비빔국수 & 단호박구이
    단호박구이 단호박 하나가 알차게 담겼다. 담백하고 고소한 단호박 본연의 맛에 계피가루와 꿀이 더해져 달콤한 매력을 선사한다. 바삭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마치 초승달을 먹는 기분이다. 토마토 비빔국수 ...
    thebom | 2016-03-03 15:31 | 조회 수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