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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談

자유롭게 피어나기...

문서 (63)

  • Volume 06 | 지구를 위한 두 번째 선택 'RE:'
    오래전 누군가에 의해 그려진 낙서라던가 지금은 어엿한 어른이 되었을 아이가 해마다 키를 재 온 흔적이라던가. 마치 그런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건 사물에 애정을 가질 충분한 이유가 된다. interviewee 'RE:' 신치...
    thebom | 2016-12-15 17:06 | 조회 수 636
  • Volume 07 | 온실 속 화초
    온실 속 화초 한라수목원 가끔씩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몹시 부러워진다. 미국은 워낙 넓어서,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남서부로 내려가면 캘리포니아의 온화한 햇볕을 원 없이 맞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12월의 ...
    thebom | 2016-12-13 11:19 | 조회 수 537
  • Volume 07 | 오소록
    오소록 비양도 제주 날씨가 오랜만에 화창했다. 제주 사람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비양도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한림항에서 비양도행 배에 몸을 실었고, 십오 분가량의 짧은 운항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
    thebom | 2016-12-13 11:13 | 조회 수 567
  • Volume 05 | 취하리(里)의 잠 못 이루는 밤, 2016
    개요 | 드라마, 휴먼, 판타지, 로맨스  출연 | 펍챠우(월정리), 윌라라(성산리) 등급 | 청소년 관람 불가 줄거리 | 맥주 몇 모금에 정신이 금세 아렴풋해졌다. 어느새 몸을 휘감은 알알한 취기가 유쾌하다. 조금만 마...
    thebom | 2016-09-01 10:03 | 조회 수 975
  • Volume 04 | 밝고 예쁜 이야기만 하자는 게 아니에요
    이리저리 금이 간 유리 맥주 컵에 뜨거운 커피를 담아 내미는 모습에서 투박함이 묻어났다. 뜨거운 물을 유리잔에 넣으면 깨지는 게 아니냐 했더니, 깨지면 버리면 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nterviewee '큐팩토리...
    thebom | 2016-02-29 19:00 | 조회 수 1510
  • Volume 04 | 싱거운 일상을 담백한 일상이라 부르는 곳에서
    “처음 제주에 내려왔을 땐 시간의 흐름이 조금 이상했어요. 저녁 8시만 되면 졸리고 자연스럽게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게 되더군요. 별로 한 것도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게 너무너무 신기했는데, 나중에 ...
    thebom | 2016-02-29 18:57 | 조회 수 1446
  • Volume 04 | 그 어떤 치즈도 아닌 제주 치즈
    ─ 제주치즈체험하우스 제주치즈체험하우스의 표제를 정하는 데 유독 긴 고민을 했다. 취재 당일 많은 것을 보았고 맛보았으며, 그 맛 또한 썩 훌륭했다. 그런데 어째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가 생각해보니 부부의 말...
    thebom | 2016-02-29 18:54 | 조회 수 1581
  • Volume 04 | 사려 깃든 저녁
    신천목장 옆으로 나란히 선 야자나무와 그 앞으로 아득하게 깔린 주황빛 카펫. 해가 뉘엿한오후의 시간인지라 야자나무 사이론 농익은 빛이 쏟아진다. 그 빛은 수평선 바닥에 내려앉아 이내 일부가 된다. 미약한 색...
    thebom | 2016-02-29 18:49 | 조회 수 721
  • Volume 04 | 새벽마저 잠든 시간에
    제주의 가정식 ‘집 밥이 최고’라는 낡은 말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렸다. 아침이면 언제나 차려져 있던 밥상엔 어제도 본 익숙한 반찬들이 놓여 있다. 내가 본 것은 그것뿐이었다. 새벽마저 잠든 시...
    thebom | 2016-02-29 18:45 | 조회 수 924
  • Volume 04 | 시작하는 시점에서 드는 생각들에 관한 고찰
    시작이 반이라는 싫증 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시작이 있다. 그것은 모호한 것이라 정해진 기준과 정도를 두는 것은 무척이나 무색한 일이다. 결국, 모든 것은 저마다의 마음에 달린 것...
    thebom | 2016-02-29 18:41 | 조회 수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