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벗하지 아니하고
어찌 불을 다스리요.
사람이 사람인 이상
비운다 한들
다 비울 수 있을까마는
어느날 분수에 넘치는
탐욕이 일거든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처럼
이치에 맞게 양심을
거스르지 말 것이며
어느 순간 미움과 증오로
분노가 일거든
얼음이 녹아 물이 되듯
분노의 언 가슴 용서의 물로
흘려보낼 일입니다.
물이 그릇을 탓하던가요
둥글면 둥근 대로
모나면 모난 대로
제 모습을 그릇에 맞추는
물처럼 사는 사람은
세상을 탓하지 아니합니다.
각박한 세상에서도 맑은 소리로
순수하게 정직하게 사는 사람은
도리에 어긋남이 없고
노릇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당신은 행복한가요?
시간이 없다며 쩔쩔매는
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바쁘게 사느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많은 돈을 갖고도 악착같이
돈을 벌려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돈이 필요하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많은 권력을 갖고도 만족 못하는
정치인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큰 권력이 필요하냐고,
그의 대답은
"행복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도대체 행복이 어떤 것이기에
모두들 행복 행복하는지
궁금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철학자에게 물었습니다.
행복이 뭐냐고,
그의 대답은
"그것을 알기 위해서
평생 공부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다"였습니다.
많은 신도들로부터
추앙받는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그것을 알기 위해서
평생 기도했지만
아직도 응답이 없다"였습니다.
수 십 개의 계열 기업을 가진
대기업 회장에게 물었습니다.
행복이 뭐냐고,
그의 대답은
"그것을 알기 위해 평생
돈을 벌었지만
아직도 행복하지 않다"였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
이었습니다.
행복을 찾기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해답을 찾지 못하고
돌아오던 길에,
가까운 거리에서 적선을
기다리는 걸인을 만났습니다.
폐일언하고
물었습니다.
행복이 무엇이냐고,
저를 한심하듯이 픽
쳐다보다가
그의 대답은 간단 했습니다.
"나에게는 오늘 저녁
먹을 끼니와
잠잘 곳만 있으면
행복한 것 아니냐"고
그렇습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도 않고,
미래에 있지도 않으며,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오,
도적질해 올 수
있는 것 또한 아닙니다.
행복은 우리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행복하기 위해선
나 자신을 알고
나만의 행복 공식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것을 포기하는 자 만이
불행을 자초하는 것 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행복관념을
바꾸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