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 10일 개봉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제 7기사단>에는 국민 배우 안성기와 박시연, 그리고 정두홍 무술 감독과 한국 대표 시각효과팀 MOFAC(모팩)이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제 7기사단>은 타락한 왕국, 절대 권력에 맞선 제 7기사단이 펼치는 최후의 전투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동안 특유의 중후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쳐온 안성기는 절대 권력의 횡포에 저항하는 명망 높은 귀족 ‘어거스트’ 역을 맡아 타고난 연기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하녀><해운대> 등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워리어스 웨이><스파르타쿠스1: 블러드 앤 샌드>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당당히 활동중인 한국 최고의 시각효과팀 MOFAC(모팩) 스튜디오까지 참여했다. 150여 편이 넘는 장편 영화의 시각 효과 참여로 노하우를 쌓은 MOFAC(모팩)은 화려한 기술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를 구현,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제 7기사단>의 액션을 전적으로 맡아 진두지휘한 정두홍 무술 감독이다. 독창적인 스타일로 무려 200편이 넘는 한국 영화의 액션씬을 맡아온 정두홍 감독은 <제 7기사단>에서 장검과 화살을 이용, 특유의 빠르고 가공되지 않은 액션을 결합하여 보다 크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경이적인 무술 감독이다”, “놀랍도록 생동감 있는 액션” 등 할리우드 제작진과 배우들도 극찬한 정두홍 무술 감독의 차원이 다른 액션은 영화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 이상 한국인 없는 할리우드는 없다?! 할리우드도 인정한 한국 영화인들!

배우 이기홍, 수현, <인사이드 아웃> 한국인 스탭 4인방까지!

[좌측부터 <메이즈 러너2> 이기홍, <어벤져스2> 수현, 김재형, 조예원, 장호석, 아놀드 문 / 출처: 네이버 영화 및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수현은 각종 흥행 신기록을 기록했던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닥터 조’ 역할로 출연하며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 <메이즈 러너>에서 ‘민호’ 역으로 열연했던 한국계 배우 이기홍 역시 영화 속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심지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계에서는 한국 스탭들이 참여하지 않은 애니메이션을 찾는 것이 힘들 정도다. 최근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서도 한국인 스탭 4인방의 활약이 컸다. 김재형 애니메이터는 물론 마스터 라이터의 조예원, FX 기술의 장호석, 세트 모델링 담당의 아놀드 문까지. 한국인 4인방은 <인사이드 아웃>의 숨은 주역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한국 애니메이션과 영화인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렇듯 할리우드 내 한국 영화인들의 활약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성기, 박시연, 정두홍 무술 감독 그리고 MOFAC(모팩) 스튜디오가 참여한 <제 7기사단>은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