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허지원, 정인겸

치열한 오디션 통해 발탁된

한국영화의 신(新) 스틸러 3인방 화제!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올 여름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는 영화 <암살>[제작 ㈜케이퍼필름 | 제공/배급 ㈜쇼박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는 조연진 3인방, 박병은, 허지원, 정인겸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박병은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임시정부의 순수 청년 ‘명우’ 허지원

암살단을 노리는 상해 일본 영사관 정보국의 ‘사사키’ 정인겸

<암살>에서 숨은 보석 같은 존재감 발산하는 뉴페이스에 관객 관심 집중!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암살>에서 보석 같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조연 3인방 박병은, 허지원, 정인겸에 관객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의 아들이자 친일파 강인국의 딸 ‘미츠코’의 정략결혼 상대인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 역을 맡은 박병은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쌓아온 안정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냉혈한의 면모를 지닌 일본군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실제 일본인 배우를 염두에 둘 정도로 카와구치 역 캐스팅에 공을 들였던 최동훈 감독은 “일본군 장교의 의상과 일본 신문을 준비해 오디션 장에 나타나는 등 배역을 위해 노력하는 박병은의 모습을 보고 주저 없이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카와구치’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작은 소품까지 직접 준비하는 등 역할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발휘했다.

<암살>에서 염석진과 함께 암살단을 불러모으는 임시정부요원 ‘명우’ 역의 허지원은 독립을 위해 싸우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허지원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단번에 최동훈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명우’ 역에 발탁되었다. 최동훈 감독은 “오디션에 참가한 100명의 배우들 영상과 사진을 보고 잠든 뒤에, 다음 날 아침 가장 먼저 허지원이 떠올랐다. 명우의 운명이 그와 맞닿아 있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수화는 물론 바이올린 연주, 총기 액션 등 ‘명우’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했던 허지원은 역할에 대한 애정으로 끊임없는 연습을 반복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한편, 상하이 일본 영사관 정보국의 ‘사사키’로 분한 정인겸은 극 중 암살작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암살단과 김원봉을 쫓는 인물로 등장한다. 연극 무대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 정인겸은 첫 촬영부터 완벽한 일본어 연기로 최동훈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동훈 감독은 “정인겸은 좌중을 압도하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절름발이 캐릭터를 위해 지팡이를 짚는 손의 위치 등 세세한 디테일까지 포착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신(新) 스틸러로 떠오른 조연 3인방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암살>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