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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넷

자유롭게 피어나기...

문서 (148)

  • Volume 01 | 바람이 부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참으로 변덕스러운 날씨였다. 누군가 공중에서 대형 분무기를 분사하는 것처럼, 옅은 빚줄기가 계속 얼굴을 스쳤다. 그 때마다 다리가 휘청할 만큼 세찬 바람이 불었다. 누군가의 긴 머리카락이 허...
    편집실 | 2015-05-04 15:03 | 조회 수 664
  • Volume 05 | ABOUT CONTRAST - 짙음과 옅음, 콘트라스트에 관하여
    짙음과 옅음, 콘트라스트에 관하여 About Contrast 콘트라스트. 분야별로 다양한 해석이 있겠으나, 영화계에선 ‘한 장면 내의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과의 상대적 차이’를 일컫는다. 이러한 빛의 농담을 ...
    thebom | 2016-05-20 15:39 | 조회 수 4229
  • the bom vol.4 <작고도 큰 발견들>이 발행되었습니다 
    토스카나 호텔 매거진 the bom vol.4 <작고도 큰 발견들>이 발행되었습니다 #thebom Volume 04 Winter/Spring 2016 FROM #JeJu 10 MADE IN 하루 이틀의 마음일지도 모르겠지만 - ‘ #가라지하우스 ’ #박...
    월간김현청 | 2016-10-02 21:15 | 조회 수 448
  • Volume 06 | 사진 없는 사진첩 '찍지 못한 순간에 관하여'
    사진을 찍지 못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깜박하고 카메라를 두고 나왔다거나 너무 찰나의 순간이었다거나 혹은 그저 찍지 않은 채로 두기로 했다거나. 이것은 우리가 스쳐 보낸 수많은 장면에 관한 이야기다. ...
    thebom | 2016-12-16 10:52 | 조회 수 489
  • Volume 06 | 시계가 없는 세상의 사람들 '10분이 늦어 이별하는 세상_좋아서 하는 밴드'
    시계가 없는 세상의 사람들은 약속을 할 때 이렇게 하지 내일 아침 해가 저기 저 언덕 위에 걸쳐지면 그때 만나자 혹시나 네가 조금 늦어도 시계를 보지 않아도 돼 혹시나 네가 오지 않아도 내일 또 기다릴 수 있어서...
    thebom | 2016-12-16 10:42 | 조회 수 645
  • Volume 06 | 이상한 나라의 상상
    “우리 엄마가 그랬어. 세상은 알고 보면 놀랄 것도 없는 일뿐이래.” “그런 걸까? 어른이 된다는 건 점점 덜 놀라게 되는 걸까?” “그런가 봐. 그래서 어른이 되면 눈을 꼭 감고 상상할 시간이 필요한 거래. 엄마는 마...
    thebom | 2016-12-16 10:39 | 조회 수 1843
  • Volume 06 | 모두가 같은 건 아니야 '채식주의자의 종류'
    육식을 멀리하고 채식을 가까이하는 사람’이라는 보편적 문장으로 그들을 정의하기엔 채식의 세계는 생각보다 무척 세밀했고 다양했다. 채식주의자의 여덟 가지 유형을 알아본다. 프루테리언(Fruitarian) 채식주의자 ...
    thebom | 2016-12-16 10:31 | 조회 수 577
  • Volume 06 | 우리 동네 빵집은 어딘가 어설프다 '동네 빵집 편 '
    우리 동네 빵집은 어딘가 어설프다. 이를테면 작은 종이로 만든 메뉴판에는 펜으로 ‘크림빵 900원’이라고 쓰여 있다거나, 주인장은 말을 하지 않아도 어느 누가 어떤 빵을 찾는 지엔 척척박사면서 매일 같이 크림빵과...
    thebom | 2016-12-16 10:26 | 조회 수 866
  • Volume 06 | 경주를 닮은 '새별오름'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같다 해서 새별이라는 예쁜 이름을 얻었다. 오름의 초입에서 올려다본 새별은 경주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 고즈넉함이 꼭 경주와 같았다. 제주와 경주, 모두 아름다...
    thebom | 2016-12-16 09:55 | 조회 수 426
  • Volume 06 | 우린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지미봉'
    실은 밭담이 보고 싶어서였다. 둥글고 높직하게 생긴 지미봉에 오르게 된 건 그런 연유에서였다. 작게 난 오솔길을 따라 찬찬히 올랐고, 잊을만하면 뒤를 돌아 시야에 들어오는 밭담을 보았다. 오를수록 그 모습은 ...
    thebom | 2016-12-16 09:48 | 조회 수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