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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談

자유롭게 피어나기...
  1. Volume 03 | 층층이 쌓인 시간의 보고서, 용머리해안

    해안가서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어르신이 말을 건네신다. “여기 자주 와요? 저기 돌고래도 찍어가요. 쟤네가 날씨가 변하려고 하면 어떻게 알고 나타나는데, 많이 들어올 땐 스무 마리도 넘게 들어오더라고.” 어르신께서 가리키신 쪽으로 시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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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olume 03 | 태양이 잠든 곳, 이호테우해변의 일몰

    태양이 잠들기 위해 찾는 곳. 땅거미가 질 무렵이면 밤은 시나브로 이호테우해변에 잦아든다. 종일토록 세상을 밝히느라 피곤했던 태양은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든다. 그런 태양의 단잠을 방해할 마음이 추어도 없는 사람들은 그저 바라볼 뿐. 소나무 숲을 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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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Volume 03 | 대낮에 꾸는 꿈, 산굼부리

    대낮에 꾸는 꿈 산굼부리 백일몽(白日夢). 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충족되지 못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비현실적인 세계를 상상하는 것.’ 해가 유독 쨍하던 날, 산굼부리를 천천히 거닐었다. 마치 꿈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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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Volume 03 | 몽환의 숲, 비자림

    ─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일컫는 말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푸릇한 비자림은 우리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때와 많이 닮아있다. 우리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이야기를 나누자 엊그제 초록을 보러 갔다. 사계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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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Volume 03 | 2008년 2월 제주 출생, 제주 커피 농장

    커피 로스터, 커피 바리스타, 카페 컨설턴트. 이 모두가 그녀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감당 안 되는 호기심에 직접 커피 농사까지 덤벼들었다는 제주의 초보 농사꾼. 지난 십 년이 고스란히 담긴 그녀의 커피 농장 이야기를 들어본다. 온도, 높은 고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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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Volume 03 | 겨울바람이 차오르는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아끈다랑쉬오름

    겨울바람이 차오르는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아끈다랑쉬오름 신비의 화구 속엔 은빛 색으로 물든 연륜의 억새군락이 살고 있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억새들은 불어오는 바람에도 그저 유하다. 때론 말없이 고개를 숙이는 것이 멋져 보일 때가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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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Volume 03 | 세상 사람들이 던진 돌을 주워 모아 다듬는 사람

    ─ 돌쟁이 ‘이창원’ 작가 돌과 보내는 조용한 시간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한적하고 고즈넉한 제주를 쏙 빼닮은 이창원 작가는 세상 사람들이 던진 돌을 주워 모아 다듬는다. 이리저리 채여도 불평 한 번 없는 돌이 마냥 좋다고 말하는 그.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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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Volume 03 | 제주 보헤미안, 그들이 사는 풍경

    ─ 제주 시골집공방 지와 다리오 부부가 사는 제주 동쪽의 자그마한 시골집공방. 잔잔한 빛이 드는 창가 옆 책상 위에는 여행하며 수집한 원석들과 자연에서 주워온 나무껍질, 새의 깃털들이 제 멋대로 놓여있다. 작은 방 한켠을 나누어 은세공을 하고, 매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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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Volume 02 | 땅끝이야기 2, 삶의 경이를 배우는 파푸아

    땅끝이야기 삶의 경이를 배우는 파푸아 파푸아 가는 길 파푸아는 오늘날 가장 원시적인 삶이 남아 있는 곳이지만 반대로 교통과 통신에 있어서는 가장 현대적인 곳이다. 전화와 핸드폰은 물론 위성전화를 사용하고 정글과 정글사이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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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Volume 03 | 파도의 일, 황우지 해안

    파도의 일, 황우지 해안 철썩철썩- 쉴 새 없이 파도가 몰아친다. 파도는 검은 바위에 부딪혀 새하얀 포말을 뿜어내고는 소용돌이치며 다시 부서진다. 푸른 바다에 옅은 색감이 더해진다. 그 물빛은 쉼 없이 바뀌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파도가 오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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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Volume 02 | 그 물빛은 어디서, 쇠소깍

    그 물빛은 어디서, 쇠소깍 색(color)이란 무엇일까. 사전은 이렇게 정의한다.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랑,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저마다의 빛깔로 나누어진 차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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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Volume 02 | 공감연기로 한 걸음 더 진화한 ‘뮤지컬의 아이콘’ 김준수

    공감연기로 한 걸음 더 진화한 ‘뮤지컬의 아이콘’ 김준수 ‘뮤지컬의 아이콘’ 김준수의 공감연기가 화제다. 김준수는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 뮤지컬 <데스노트>에 어떠한 사건이든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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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Volume 02 | 오름들을 이웃한 숲 하나. 사려니 숲

    오름들을 이웃한 숲 하나 사려니 숲 흐드러지게 피었다. 꽃이 아닌 나무 얘기다. 저마다의 나이와 잎사귀를 가진 나무들은 모두 초록빛 얼굴로 웃는다. 초록에 초록이 모이고 또 다른 초록이 이어져 햇살 아래 빛난다. 그 모습이 마치 흐드러지게 핀 한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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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Volume 03 | 제주의 자연과 문화, 색을 담다 Brand 갈중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색을 담다 갈중이 제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돌, 바다, 그리고 햇살과 바람이다. 예로부터 제주 사람들은 돌담길을 걷고, 바다에 나는 신선한 해산물을 먹었다. 그리고 제주의 풋감, 햇살과 바람이 만든 옷인 ‘갈옷’을 입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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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Volume 02 | '쿰자살롱' '반딧불공작소' 윤성재 작가

    제주, 그리고 사람을 품다 ‘쿰자살롱’ ‘반딧불공작소’ 윤성재 작가 등 만드는 사람, 등축제를 꿈꾸는 사람. 윤성재 작가는 스스로를 그렇게 소개했다. 제주에 살다 제주의 문화와 신화에 매료되고, 한지전통등연구소 ‘반딧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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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Volume 01 | 모호한 경계의 시간들

        모호한 경계의 시간들 제주 애월 한담공원   도시의 빌딩 숲과 화려한 네온사인을 벗어나 고즈넉한 정취를 선사하는 제주는 때때로 단독으로 분리된 작은 나라 같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쨍하니 해가 떴다가도 툭하고 빗줄기가 쏟아졌고 따뜻했다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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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Volume 01 | 오감만족 - 김준수와 함께한 감성여행

    오감만족 김준수와 함께한 토스카나 감성여행 흔히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인체의 다섯 가지 감각을 일컬어 오감(五感)이라 한다. 하지만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일본 팬들을 대상으로 제주 토스카나호텔에서 열린 김준수와의 만남은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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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Volume 01 | 2015 신제품 화보 촬영장 비하인드컷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39172730&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btn_detail&bid4=001      XIA 2015 신제품 화보 촬영장 비하인드컷 공개!   감각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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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Volume 01 | 바람이 부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참으로 변덕스러운 날씨였다. 누군가 공중에서 대형 분무기를 분사하는 것처럼, 옅은 빚줄기가 계속 얼굴을 스쳤다. 그 때마다 다리가 휘청할 만큼 세찬 바람이 불었다. 누군가의 긴 머리카락이 허공에 어지럽게 휘날렸고, 사람들은 옷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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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Volume 05 | ABOUT CONTRAST - 짙음과 옅음, 콘트라스트에 관하여

        짙음과 옅음, 콘트라스트에 관하여 About Contrast   콘트라스트. 분야별로 다양한 해석이 있겠으나, 영화계에선 ‘한 장면 내의 가장 밝은 부분과 가장 어두운 부분과의 상대적 차이’를 일컫는다. 이러한 빛의 농담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 흑백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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