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age News

문서 (138)

  • Volume 07 | 온실 속 화초
    온실 속 화초 한라수목원 가끔씩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몹시 부러워진다. 미국은 워낙 넓어서, 아무리 추운 겨울일지라도 남서부로 내려가면 캘리포니아의 온화한 햇볕을 원 없이 맞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12월의 ...
    thebom | 2016-12-13 11:19 | 조회 수 351
  • Volume 07 | 오소록
    오소록 비양도 제주 날씨가 오랜만에 화창했다. 제주 사람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는다는 비양도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한림항에서 비양도행 배에 몸을 실었고, 십오 분가량의 짧은 운항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
    thebom | 2016-12-13 11:13 | 조회 수 316
  • Volume 07 | YES KIDS ZONE
    YES KIDS ZONE 노키즈존(No Kids Zone) 이슈가 가장 떠들썩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제주다. 이런 이슈가 생긴 것에 한편으론 동의하면서도 또 달리 생각하면 안타깝다. 그렇다면 애초부터 대놓고 예스키즈존(Yes Kids ...
    thebom | 2016-12-13 11:09 | 조회 수 672
  • Volume 05 | 김준수와 만든 제주의 푸른 밤, 벚꽃색깔 추억
    ─ 글로벌 팬미팅  'XIA와 봄, 그리고 향기' 현장  지난봄, 토스카나호텔에서는 김준수 씨가 팬들을 위해 직접 마련한 아주 특별한 시간이 연출됐습니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 글로벌 팬미팅 ‘XIA...
    thebom | 2016-09-01 12:28 | 조회 수 1004
  • Volume 05 | 오후의 일기, 가파도
    모든 일이 그렇겠지마는 글을 쓰는 일 역시 지나치리만큼 감정의 영역이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 하나로 하루가 채워지는 날이 있는가 하면, 연필을 쥐는 행위 자체가 싫증나는 날도 있다. 그런 날엔 차라리 글을 쓰...
    thebom | 2016-09-01 12:04 | 조회 수 557
  • Volume 05 | 존재의 독창성 '모퉁이 옷장'
    색(色)은 존재의 독창성을 표현하기에 가장 유능한 도구라 생각한다. 비단 사람의 일만은 아닐 것. 건물 외벽을 두른 쨍한 청록과 와인색이 무척 인상적이다. 그 모습이 꼭 사랑스러운 색감에 취하는 웨스 앤더슨의 ...
    thebom | 2016-09-01 11:58 | 조회 수 864
  • Volume 05 | 음악 감상실 '제주소년블루스'
    아무리 척박하고 쫓기는 일상일지라도 열심히 사랑하는 일만큼은 까먹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잊고 지내던 장소의 공기를 떠올리게 되는 것. 평범한 일상들이 가장 큰 형태의 행복에 비등이 견주어지는 것...
    thebom | 2016-09-01 11:53 | 조회 수 944
  • Volume 05 | 어릴 적 나의 꿈은 문구사 집 딸이었다 '여름문구사'
    방과 후 집에 돌아와 간식을 먹으며 학습지 몇 장을 푸는 걸 빼곤 특별한 일정 하나 없던 유년시절. 문구사가 가지는 의미는 더없이 특별했다. 동네 친구들과 암묵적으로 약속한 만남의 장소이자, 집 열쇠가 없는 날...
    thebom | 2016-09-01 11:48 | 조회 수 884
  • Volume 05 | 저는 ‘취미’를 기재하는 란엔 언제나 독서라고 적어 넣는 젊은이었어요
    어떤 형태로 간직되었다가 나중에 재생 또는 재구성되어 나타나는 현상. 그것이 기억이다. 나는 종종 생각했다. 잊은 지도 모른 채 잊고 지내는 기억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그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에 대...
    thebom | 2016-09-01 11:39 | 조회 수 666
  • Volume 05 | 선으로만 그린 그림
    손으로든 몸으로든 무언가를 그린다는 건 가장 원초적인 행위 중 하나다. 문자가 있기 훨씬 전부터 인류는 그려왔다. 그것이 가능했던 건 부연 설명 없이도 감정의 공유가 가능했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느끼고 본 것...
    thebom | 2016-09-01 11:24 | 조회 수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