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age News
문서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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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경주를 닮은 '새별오름'
-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같다 해서 새별이라는 예쁜 이름을 얻었다. 오름의 초입에서 올려다본 새별은 경주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그 고즈넉함이 꼭 경주와 같았다. 제주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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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우린 모두 처음 보는 사이였지만 '지미봉'
- 실은 밭담이 보고 싶어서였다. 둥글고 높직하게 생긴 지미봉에 오르게 된 건 그런 연유에서였다. 작게 난 오솔길을 따라 찬찬히 올랐고, 잊을만하면 뒤를 돌아 시야에 들어오는 밭담을 보았다. 오를수록 그 모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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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여름방학 탐구생활 '함덕서우봉해변'
- 아주 오랜 시간 바다가 얕아지며 형성된 하얀 패사층은 조그만 섬을 만들었다.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허리까지밖에 차오르지 않을 만큼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의 피서객에겐 더할 나위 없는 피서지다. 구름다리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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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어느 날 마을에 갤러리가 하나가 생겼다 '소규모 다목적 공간, 소다공'
- 가진 재주 하나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언제부턴가 무척 이상적이게 들린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누구든 고민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하고 싶은 일을 이따금 생각하며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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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세상과 타협하는 옷 '아마도 우리 옷'
- 아름다움의 기준은 언제나 달라져 왔다. 옷도 그렇다. 시대에 맞게 변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언제나 예외 없이 그만의 문화를 낳는 것이다. 이것은 정체되어 있지 않은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다. interview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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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다음을 생각하는 마음 'GREEN BLISS'
- 다음을 생각해주는 마음은 대단히 다정한 마음이라 생각한다. 농약과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을 만들고 친환경 인쇄 포장과 수익 일부의 기부까지. 이것은 순환의 가치를 생각하는 다정한 마음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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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꽃과 잎을 눌러 말리는 일 '제주, 있는 여자'
- 언젠가 책에서 그런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사실 꽃은 자기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누군가에게 꺾여 사랑받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다. interviewee 제주, 있는여자 '박인영, 노혜민' ─ 제주에 사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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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6 | 지구를 위한 두 번째 선택 'RE:'
- 오래전 누군가에 의해 그려진 낙서라던가 지금은 어엿한 어른이 되었을 아이가 해마다 키를 재 온 흔적이라던가. 마치 그런 것들을 발견하게 되는 건 사물에 애정을 가질 충분한 이유가 된다. interviewee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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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7 | 그 난해하고도 심미적인, 인간의 어긋난 욕망을 그리다
- 그 난해하고도 심미적인, 인간의 어긋난 욕망을 그리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지난 11월 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현장에 갑자기 커다란 환호와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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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lume 07 | 필모그래피
- 필모그래피 고레에다 히로카즈 (これえだひろかず) 사실 보이는 것만큼 아름답진 않을지도 모른다. 그의 영화만큼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영화도 없단 생각이다. 어두운 독방에도 예외 없이 햇볕이 드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