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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톡스 : 몸 안의 독소를 빼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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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간과 장의 기능을 중심으로 ‘항상성’ 혹은 ‘자동정상화장치’라는 천연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능이 없다면 인류는 그 역사를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디톡스가 이슈가 되고 있을까? 

이유는 식생활, 스트레스,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한 체내 노폐물과 오염의 문제가 계속 반복되면서 몸의 균형이 깨지고 면역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삶은 인체가 감당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유해물질에 노출되고 이것이 체내에 쌓이면서 해독 활동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생활이 반복이 되고 있다. 이는 장기에 무리를 주거나 손상이 시키게 되고 장기의 기능 저하를 초래해 질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상태가 되면 이미 자신의 천연치유력으로는 스스로 회복할 능력이 없게 된다. 때문에 인위적인 해독요법인 디톡스를 통해 외부에서 천연치유력을 도와줌으로써 우리 몸의 자체 회복력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독으로 가득한 세상

사실 우리 주변에는 상상도 못할 독소들이 곳곳에 존재 한다. 특히 화학물질은 산업과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그 종류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200만 종이 존재한다. 이 가운데 3천종이 넘는 화학물질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에 첨가되고 1만 종류가 넘는 화학 용제와 유화제 및 방부제가 식품 가공에 사용된다. 더구나 매년 2천여 종의 새로운 화학물질이 개발되어 상품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35,000여 종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으며 매년 200여 종이 시장에 신규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독소들이 우리의 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각종 의학논문과 보도자료는 뒤로하고 서라도 암 발생의 원인은 명료하다. 브래태니커 백과사전에서도 암 발병원인은 환경적, 혹은 생활방식 인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이어 환기를 끄는 대목이 있다. 암 유발 촉진환경의 새로운 등장에 의한 암 발생 자체의 증가다. 대기오염 등 생활환경 및 작업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발암 유해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게 되어 암 발생의 절대적 증가를 초래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생활수준의 질적 향상과 소비풍조의 만연에 의해 야기되는 개인 습관(식생활 습관, 음주 및 흡연 습관, 성생활 습관 등)의 변화도 직접적인 증가요인이 됐다. 

우리는 암이 식생활 혹은 환경적인 독성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주변의 독소들에 단기적, 그리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의 신경질환과 효소 기능 장애, 변형된 대사, 호르몬 불균형, 생식장애,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알레르기, 내분비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독이 되는 물질들

그러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상속의 화학물질들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대표적인 것들로는 석면, 염소, 중금속, 클로로포름, 다이옥신, 곰팡이 및 진균성 독소, 폴리 염화 비페닐, 농약, 프탈산,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이 있다. 이것들은 건물 등의 시설, 가구, 차량, 각종 공산품, 물, 공기 등을 통해 쉽게 체내에 축적되거나 접촉되는 것들이다. 

독이 되는 것에는 식품 첨가물들도 있다. 사탕, 젤리, 빙과류 등에 사용되는 착색료, 식품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감미료, 식품 고유의 향을 유지하기 위한 착향료, 식품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미생물의 생성을 억제하는 보존료, 식품에 함유된 기름의 산화를 막는  산화방지제, 식품의 점성을 높여 촉감을 좋게 하고, 맛과 품질의 향상 및 유지를 돕는 증점제, 탄산가스를 발생시켜 케이크, 빵 등을 부풀리는 팽창제, 식품에 신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산미료, 주로 육류가공품의 발색을 위해 사용하는 발색제, 식품의 보존효과를 높이는 산도조절제, 식품에 감칠맛을 부여하는 향미증진제, 식품의 색소 성분을 표백하는 표백제 그리고 식품에 부족한 영양소나 가공과정에서 파괴되기 쉬운 영양소를 채워주는 영영강화제 등이 그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유통되는 가공 식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판매를 위한 채소와 과일에도 여지없이 사용된다. 

 

스스로 살펴보는 ‘독소’ 자가 진단 

디톡스는 현재의 생활환경과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아고 파악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 특히 패스트푸드, 흡연, 붉은 고기, 정제된 곡류, 동물성 지방, 약물, 피임약 등을 포함한 호르몬제와 스테로이드, 화학요법, 유제품이나 탄산음료의 잦은 섭취는 체내에 독소가 쌓인 정도를 스스로 체크해 볼 수 있는 상징적 실체다.

이미 여러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몸 안의 독소를 스스로 살펴보는 자가 진단법이 있다. 대표적으로 소변이다. 소변의 색이 짙을수록 독소가 많이 쌓여있다는 증거다. 몸이 붓고 소변을 보아도 잔뇨감이 있다면 독소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항상 머리가 무겁고 어지럼증이나 두통, 불면증이 있다면 독소에 노출되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경고다. 장기적인 소화불량이나 구토, 아랫배가 더부룩한 사람은 체내에 독소가 축적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변비와 설사가 불규칙하게 교차하고, 쉽게 가스가 차거나 배변이 만족스럽지 않는 등의 증상을 지니고 있다. 이 밖에 알레르기와 감기,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것도 독소의 반응에 의한 증세다. 체중이 갑자기 불거나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있는 사람도 디톡스가 필요한 경우다. 잠을 자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거나, 뒷목과 어깨가 자주 결리는 등 만성피로 역시 여러 가지 독소들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있다. 

다음 호에서는 요즘 관심을 끌고 있는 디톡스의 사회문화적인 현상과 몇 가지 사례들을 살펴보고 디톡스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지 않은지 고민해 본다.

 

 김현청

문화평론가, 스토리텔링 마케터, 로푸드 지도자

(주)스튜디오블룸 대표이사

월간 The Burning Celebrity 대표

엔터포스트 대표

 

가정과 건강에서 5개월 동안 건강한 생활이라는 주제로 디톡스를 말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문화콘텐츠를 다루는 입장에서 몸안의 독소와 마음의 독소, 그리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에 디톡스가 필요함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연재 순서

8월. 디톡스 : 몸 안의 독소를 빼자-1

9월. 디톡스 : 몸 안의 독소를 빼자-2

10월. 디톡스 : 몸 안의 독소를 빼자-3

11월. 디톡스 : 디지털에 디톡스를 하자

12월. 디톡스 : 마음의 독을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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